우리 마을 창안대회 소식
남원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따뜻한 소식지 '여뀌울' "시민주도형 남원지역 소식지 '여뀌울' 후원행사 열려"
지리산을 관통하는 요천은 남원의 상징이며 역사입니다. 요천의 ‘요’가 정화식물인 ‘여뀌’를 의미한다는 것을 아셨나요? 2018 우리마을 공동체 창안대회 선정팀 남원미디어공방은 남원을 상징하는 ‘여뀌’에 울타리와 마을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울’을 결합한 ‘여뀌울(남원지역 소식지)’을 발간할 예정입니다. 여뀌울은 우리 이웃들의 사는 이야기와 지역 소식을 담아내어, 삶의 공간에서 서로를 알고 공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8월 31일(금)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 내 교육장에서 여뀌울 홍보 및 제작비 마련을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후원행사는 해피브런치와 기부경매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자연 요리연구가 김혜정 선생님께서 유기농 재료로 만드신 곡물식빵 샌드위치, 브루스케타, 훈제오리샐러드 등 풍성한 브런치를 먹고, 남원 전역의 여뀌울 후원자들께서 보내주신 원목 탁자, 의류, 효소, 등 물품을 경매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여뀌울이 남원을 알리는 시민 참여형 소식지로 무럭무럭 자라나길 센터도 함께 응원합니다.
엄빠의 자유시간
‘우리가 만들어 가는 공동육아’ 특강 진행
남원에서 처음 시작하는 공동육아, 만1세~만9세까지 아이를 키우는 부모 5명 이상이 모여 함께 돌보고, 공부하고, 놀아 보면서 육아 공동체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센터는 남원시에서 교육사업을 주제로 활동하는 배움공동체 동동과 함께 풀뿌리 육아공동체가 활성화된 서울의 노하우와 사례를 배우기 위해 (사)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공동육아지원단 정희진 팀장님을 초청하여 공동육아 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왜 공동육아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공동육아를 하면서 무엇이 좋았는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온전한 놀이의 경험을 대하는 자세와 철학, 다양한 공동육아 공동체의 운영 수칙에 대한 사례, 구성원의 역할분담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시민·환경운동의 기원인 영국 내셔널 트러스트가 권고한 ‘아이가 12살이 되기 전에 해봐야 할 50가지’, ‘마더센터 10계명’, 등 공동육아를 하며 하나씩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들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2강에서는 배움공동체 동동의 조용희 강사님이 ‘로션게임’을 통해 관계의 중요성과 남원에 맞는 공동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참여자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막 남원에 공동육아의 씨앗이 뿌려졌습니다. 이번과 같은 교육과 실천을 통해 성장하고 확장되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엄빠의 자유시간 구경해보기
마을과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아빠의 자유시간 풍경
청년 취창업아지트 '능청' 조성사업
능청맞은 청년과 함께합니다.
청년에게 남원에서 살아가는 것은 때때로 섬처럼 고립된 느낌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성인이 되면 대학진학과 취업으로 남원을 떠나는 청년들이 대부분이고, 적게 벌더라도 지역에서 살아가기를 원하는 청년에겐 원하는 일자리와 안정된 주거가 제공되는 기반과 네트워크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취·창업아지트‘능청’ 조성사업을 진행합니다. ‘능청’은 능청스럽다는 본래의 뜻보다 ‘능동적인 청년’, ‘능청스럽게 지역에 녹아 드는 청년’이라는 중의적 표현으로서 일자리를 채우는 대상이 아니라 남원에서 스스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관계망을 만들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능청스러운 청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이 이 사업의 중요한 가치입니다.
청년 취·창업아지트 ‘능청’ 사업은 ‘새내기창업지원’분야와 ‘취업드림아카데미’분야로 나누어 운영됩니다. 새내기 창업 지원 분야는 남원에서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임대료와 공공요금을 지원하고 향후 마케팅과 판로개척 등을 지원합니다. 취업 드림 아카데미 분야는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진출을 시도하는 예비청년에게 현재 센터와 청년문화협동조합 놀가자 진행 중인 청년문화기획자 아카데미 ‘시골보고서’ 사업을 연계하여 진행합니다. 남원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에게 건강한 일 경험과 더불어 분야별, 그룹별 전문가 멘토링과 청년협업 등을 통하여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선배 청년들이 후배 청년들과 연결되어 일자리 뿐 아니라 주거, 문화, 복지 등의 다양한 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향후 ‘남원청년공동체한마당’이라는 행사를 개최하여 일과 놀이, 남원에서의 삶이 축제가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능청사업은 남원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19년 7월까지 1차 지원 후 평가를 통하여 2년 차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이 지역을 떠나는 청년, 대도시에서의 무한경쟁에 지친 청년들이 남원을 ‘비빌 언덕’처럼 느끼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확장 및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남원 청년 모여라
청년정책 간담회 <그놈의 일자리> 개최
8월7일(화) 남원예촌 사랑마루에서 남원시에서 주최하고 청년협동조합놀자에서 주관한 청년일자리사업 설명회 및 청년정책 간담회 ‘그놈의 일자리’가 열렸습니다.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남원시는 총 8개의 사업, 75명 및 1개 업체 일자리 선정의 쾌거를 이루었고, 설명회에서는 사업에 선정된 공동체지원센터(시민소통실), 농정과, 원예허브과, 관광과, 여성가족과, 산림과의 사업 설명 및 참여자 모집 안내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남원에서 생활하는 청년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40여명의 참여자들이 나이대 별 5명씩 한 조를 이루어 “왜 남원에 살아?”, “어느 때 남원을 떠나고 싶어?”, “필요한 게 뭐야?”라는 공통 질문에 답하며 서로가 가진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정적인 주거환경(12), 청년 공간(9), 양질의 일자리(8), 청년배당(4), 청년지원계 개설(2), 대중교통 편의증대(5), 문화공간(놀거리)(3), 청년모임 지원(4)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나왔고, 이 요구사항들은 앞으로 지속될 간담회에서 구체화 될 예정입니다. 비슷한 세대에 나고 자랐다고 하지만 청년들은 각각의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 많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필요성을 정책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공론화될 청년들의 목소리를 기대하며 센터에서도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습니다.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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