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공동체 활성화 사업]

 여타 보조금 사업 또는 공모 사업이 물리적 공간부터 마련하고 미리 짜여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그 중심에 시민이라는 당사자는 대상화 되기 쉽습니다. 육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참여한 사람의 변화와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향후 엄마·아빠가 주도하는 풀뿌리 육아공동체로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최근 정부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온종일 돌봄체계’는 부모와 아이가 분리되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이상적인 공동체가 되려면 부모가 먼저 연결되어 육아공동체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2019년 ‘행복한 육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서는 영유아 품앗이 육아, 농촌 지역 초등 방과후돌봄, 발달장애 가족공동체, 모험놀이터 만들기, 육아용품 나눔터, 가족 치유 프로그램, 자연놀이 등 다양한 색깔의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동체지원센터는 다양한 지역의 육아 공간과 육아 콘텐츠 등을 조사 및 연결하여 관련 자원을 축적할 예정이며 남원에서의 즐거운 육아를 위해 더욱 활기차게 지원하겠습니다. 

[마을활동 전문가 양성과정]

[남원의 놀이터 변화를 위한 제언]

 언젠가부터 놀이터에도 골목에도 아이들이 보이지 않고 경쟁 교육, 우울증, 왕따, 핸드폰 중독 등으로 대한민국 아동·청소년의 OECD 행복지수가 최저치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 중 하나는 아이에게 ‘놀이’를 빼앗았기 때문입니다. 센터는 문제의식을 갖고 6월 4일 순천 기적의놀이터와 저서 ‘놀이가 밥이다’로 유명한 편해문 선생님(순천<기적의 놀이터> 디자이너) 초청특강을 열었습니다. 단순한 특강이기보다 센터의 육아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그동안 잠재된 시민들의 놀이터 변화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특강이었습니다. 남원에서도 놀이와 놀이터에 무관심했던 시민들의 성찰이 이어지며 이러한 요구가 꿈틀대고 있습니다. 센터의 지원을 받는 12개 육아공동체가 ‘놀이와 놀이터’라는 화두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놀이터 변화를 바라는 남원시민모임도 만들어졌습니다. 노암동에서 열리는 골목놀이터도 행사 위주에서 아이들의 놀이가 중심이 되는 팝업놀이터로 탈바꿈하고있습니다. 유럽은 오래전부터 단순한 아이들 놀이 공간을 넘어서 마을공동체의 야외 커뮤니티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문화도시 남원에서도 놀이와 놀이터를 지역공동체의 미래를 내다보는 중요한 화두로 거론해야 할 때입니다. 

[마을 소식]

 2019 인월면 마을계획추진단 제안의제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가 6월 20일에 있었습니다. 역량강화교육(교육기간 2019. 3 ~ 5월 / 총 9강 실시) 및 의제 발굴 워크숍을 통해 주민이 발굴한 5개 분과별 마을의제를 250여분의 주민들이 투표로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된 사업은 이후 주민협의를 통해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될 계획입니다.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학생분과 ‘코인 노래방’이 인월면에 하루빨리 자리잡길 바래봅니다. 

[센터 소식]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
연락처: 063)620-5643~4
메일: onnamwon@gmail.com
주소: 전북 남원시 동헌길 102
홈페이지: facebook.com/withNam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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