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 월간소식지 10월호

그 길에 가면/그림 예원 이복순

(먹, 물감, 화선지, 한국화, 수묵담채/52cm×46cm)

황금빛 은행잎이 떨어져 있는 길을

따라 걸으면 평온함과 함께

가을이 끝나가고 있다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가을이 그대로 스쳐 지나지 않도록

지금 가만히 은행잎을 들어보자.

우리는 이그린아파트공동체입니다

공동체가 발전하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에 가까운 노력이 필요하다. 이그린아파트공동체를 만들고,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노영진 회장과 방삼남 부녀회장을 이그린작은도서관에서 만났다. “직장에 가고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느라 아파트 주민의 호응이 적을 때 힘들지. 그려도 방상남 부녀회장처럼 같이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고 오가며 주민들이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면 힘든 것도 싹 잊어뿐께.” 어려운 점은 없는지 묻자 노영진 회장이 웃으며 말한다.

마을 속 삶과 문화유산을 기록하는

문화다반사 지리섬

Q 이번 활동이 주민에게는 어떤 의미를 가지며, 마을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양촌마을은 최초의 한문소설 김시습의 금오신화에 나오는 만복사저포기 주 무대로 추정되는 여러 근거들과 120년 동안 지내온 하나시 제사, 산나물축제 등 마을의 다양한 문화자원들이 있습니다.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와 문화유산들이 기록물(책)로 다음 세대에게 이어질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커뮤니티 활동 과정은 구성원들과 주민자치력 성장으로 향후 마을문화자원을 조사, 수집, 기록하는 주민기록단 양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을 축제로 세대가 화합! 노암동이 들썩!

2023년 9월 2일, 노암초등학교 일대에서 노암동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마을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번 마을축제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입니다. 축제 참여한 노암동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면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 수 있답니다.

👍"정말 재밌어요. 종일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동네에 이렇게 아이들이 많다니, 아직 희망이 있구나 싶었죠."

👍"같은 동네에 살면서도 못 보던 분들 많이 만났어요."

👍"춘향제를 축소한 것처럼 볼거리·먹을거리·체험거리가 잘 어울렸어요."

"마을기업을 꿈꾸는 시민, 활동가들과

9월 8일 순천지역으로

마을기업 탐방을 다녀왔어요."

마을기업 청수정협동조합

* 자원순환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뭉치다!

노플라스틱팩토리협동조합

* 농업, 가공, 체험, 주민복지로

100세 행복마을을 꿈꾸는

농업회사법인서당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