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제법 뜨거운 봄날. 손뜨개 동아리는 어떤 활동으로 봄날을 즐기고 있을지 기대하면서 ‘우리 함께 좋은 날’ 동아리를 방문했습니다. 
활짝 열려있는 출입문 안쪽으로 대여섯 분이 뜨개질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진지합니다. 뜨개질에 한창인 모습을 보면서 인터뷰를 요청하는 것이 방해되지 않을까 염려스러웠지만 인터뷰 질문에 코바늘과 실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채로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얼굴에는 수줍음과 정겨운 미소를 가득 담은 채로...

  

새까맣고 윤기가 흐르던 머리카락은 그 색을 잃어 은발로 변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 세대를 빗대어 실버 세대라고 부른다. 다른 말로는 노년기.

그런 노년기 어르신들의 마음을 돌보고 행복 강연을 한다는 배(움)나(눔)행(복) 협동조합.

배나행 협동조합을 만나기 전에 문득 이런 궁금증이 일었다.

‘나는 노년의 삶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사람은 필연적으로 신체적 능력이 약해지고 이에 따라 가까운 이들이 하나둘

다시 볼 수 없는 세상 너머로 떠난다.

어느 날 나 역시도 그 너머로 떠날 날이 올 것이다.

나 또한 이런 불안감이 있는데 현재를 사는 노년기의 심리는 어떤 것일까 궁금했다.

  

견학을 통해 남원 마을기록 활동가로서 느낀 점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견학을 마치고 느낀 점을 짧게 나누었습니다.

마을기록을 배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과정과 결과물을 만드는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느꼈다고 하셨고, 앞으로 마을기록을 배우는데서 그치지 않고 교육을 수료한 후에 마을기록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씀하시네요.

마을기록단의 열정이 놀라웠고 회원들이 꾸준하게 참여하도록 이끄는 임원들의 책임감 있는 모습에도 배울 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전국 각 지역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메가쇼는 1차 농수산물부터 가공식품까지 각 지역의 다양한 식품을 직접 맛보고 비교하여 구매할 수 있는 대규모 식품 판매전입니다.
팔도의 밥상이 모인 메가쇼에 공동부스로 참가한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 사회적경제기업! 맛의 고장 전북 남원의 기업답게 그 맛 또한 얼마나 맛있게요~ 
사회적 목적과 지역사회 공헌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 제품의 맛과 질 또한 어느 업체에도 뒤지지 않았다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더본코리아(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막걸리 축제’의 입구인 광한루원 주차장(경외상가)에 위치한 ‘소상공인 판매 부스’.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 사회적경제기업 7개소와 온남원공동체 1개소 기업이 참가하여 총 여덟 개의 판매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춘향제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남원시 기업의 대표 식품 또는 상품들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상품들을 선보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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