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 월간소식지 7월호

풀빛 글/그림 이두일 (사)한국미술협회 남원지부장

(캔버스에 유화/45.3cm×33.3cm)

여름 냇가에 흔하게 자라는 고마리풀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풀이지만

해가 비치는 시간에 따라 그 빛이 다르게 보입니다.

흔한 잡초일 뿐이지만 주의깊게 관찰하면 진정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통동마을계획단, 거버넌스로 공동체의 삶을 풍요롭게

'다 함께하는 도통동 마을 만들기' 온남원공동체 공모사업으로 관내 12개 아파트공동체 연합을 도모하고 있는데요, 각 아파트는 담장으로 단절되어 있다 보니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공동체 사업은 욕심부린다고 서두른다고 되는 일도 아니고, 쉽게 가는 길도 빨리 가는 지름길도 없습니다. 시간이 좀 걸려도 함께 의견을 모으고 함께 팔을 걷어붙이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상, 도통동 마을계획단은 해를 거듭할수록 공동체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노암주공공동체, 판을 키우다!

지난해 박성인 활동가와 함께 노암주공아파트 통장과 부녀회장을 중심으로 상자 텃밭가꾸기 활동을 했던 노암주공공동체가 올해 그 판을 더욱 키웠습니다. 우선 작년까지 주변을 맴돌던 주민들이 올해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박성인 활동가와 통장, 부녀회장을 구심점으로 주민들까지 참여 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또한 상자에서 벗어나 노암주공아파트 바로 옆 공터를 임차해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게 되어 밭 또한 커졌습니다.

소담한상공동체, 휴먼시아아파트 먹거리돌봄추진단

아파트 내에 제대로 된 주방시설을 갖춘 공용 공간이 없어서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그래도 불평없이 집기와 재료 준비를 하고 더위에도 불 앞에서 음식 만드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오늘의 요리는 닭볶음탕과 계란말이, 진미채, 김치. 도시락 음식은 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만들 때부터 크기와 모양, 색깔을 생각하며 만들어야 합니다.  소담한상공동체가 생각한 통합돌봄은 홀로 사는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정성’을 나누고 안녕하신지 ‘안부를 묻는’ 작업입니다. 실습한 음식을 저녁으로 함께 먹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정성’이 들어간 밀도 있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함께여서 더 좋았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이 모여 정리수납 전문가로 거듭나'

Q : 협동조합 활동할 때 꼭 지키고 싶은 가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A : 저는 조합원들과 의사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협동조합을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꼭 지켜야 할 가치라고 여기고 있지요.

'협동조합 설립하여 전기안전관리대행 업무를 하고 싶어'

Q : 굳이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고 싶은 이유가 있을까요?

A : 기술은 있지만 나이가 많아 퇴직할 수밖에 없는 분들과 함께 전기안전 분야에서 일하려고 합니다. 나이가 많은 게 흠이 되지 않고 기술을 인정받으면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정수익

과 여가시간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싶어요.

전라북도마을기업협의회에서 지역 내 마을기업들의 교류와 연대를 위해 지난 6월 9일, 제1회 전북 마을기업 한마음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사회적경제와 함께 떠나는 썸머 바캉스 Part1

 다양한 체험과 팜스테이 숙박이 가능한 남원시 마을기업을 소개합니다∼

지리산구절초 영농조합법인

달오름마을 영농조합법인

동편제마을 영농조합법인

솔바람영농조합법인